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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우당탕탕 양양여행

by (੭˙ ˘ ˙)੭ 2023. 5. 3.

 

 

지역 이름이 너무 귀엽다

 

양양

 

귀여워.

 

 


 

강아지들한테 바다를 보여주고 싶어서 후다닥 숙소잡고 갔다온 양양.

 

사실 몽이는 제주도 바다를 이미 봤지만

땡자는 그런거없다 오직 육지견.

 

 

강아지를 데리고 여행을 가야했기 때문에,

당연히 [애견펜션]으로 예약해야했다.

 

근데 넘 비싸더라....

 

애견펜션 검색하면 강아지 놀이터 다 있고 먼가 시설이 엄청 괜찮은 숙소들이 나오는데,

사실 우리 애들이 막 엄청 활동적인 애들이 아니기 때문에 패스 ㅎ...

 

암튼 잠만 깨끗하게 잘 잘수있는 장소면 상관없지! 하고 찾은 숙소가

 

 

오핑애견펜션

강원 양양군 강현면 뒷나루2길 24-1

http://www.offing.co.kr/

 

 

광고아님 ㅇ 내돈내산 맞음 ㅇ

 

 

제가 찍은사진 아니고 오핑펜션 리뷰에 있던 사진 긁어왔읍니다 ^^ 헤헷

 

리뷰 사진을 보는데 외관이 많이 낡아서 어? 하긴 했는데

내부사진 보니 이만한 펜션이 없다 싶어서 냅다 예약했읍니다.

 

강아지 계단(이라쓰고 오르막)도 있었음

 

 

 

야무지게 출발!

3시 체크인인데 3시에 출발함

 

 

 

??? : 뭐 뭐야 꺼내줘요

 

 

얘네를 데리고 3시간동안 운전했다.

개들 차 여러번 타더니 익숙해졌는지 예전보단 덜 불편해했다.

나중엔 아예 걍 잠도 자던데.

 

땡자는 의젓하게 앉아있음 ㅋㅋ

 

 

 

중간에 휴게소 들려서 감자도 먹으려고했는데

숙소 도착하면 바로 바베큐 해먹을것같아서 안먹음......

(이걸 아직도 후회하고있다......)

 

 

 

숙소 도착하자마자 짐 풀고 바로 옥상부터감

땡자 텔레포트 함 갈겨주고.

 

 

 

야 고기좀 내놔봐라.

 

바로 바베큐 준비 끝났다고 연락받아서 내려감

 

 

바베큐장은 생각보다 조금 불편했읍니다...

실외 바베큐장에 강아지들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해서 예약했는데

강아지들 둘 수 있는 공간은 실외바베큐장에만 있었고

실내는 개들 목줄메고 걍 안고먹던지 냅두고먹던지 해야했음...

 

근데 실내 바베큐장을 우리만 이용했다면 불편하지 않았을텐데

우리 양 옆엔 커플 2쌍과 2마리의 개들이 있었다.......

 

글서 그사람들도 강아지 안고 밥먹더라 ㅋㅋ

똑똑한 하얀 멈머는 엄마아빠 밥먹는데 옆에서 얌전히 앉아있었음.

 

근데 우리집개들은 참지않긔 ㅇㅇ

(짖었다는뜻x 가만히있질않았다는뜻o)

 

이것도 퍼온사진임 ㅇ

 

실외 바베큐장엔 저기에 강쥐들 넣어둘수있다고 하더라구요

 

굿

 

 

 

 

 

분명 삼겹살도 구웠는데 삼겹살 사진은 안찍었네 쩝..

삼겹살 먹다가 홍가리비 꺼내서 구워먹고, 관자도 구워먹음

 

숯이 정말 신기하게 생겼었어요

저 숯을 갖고싶었음 (???)

 

 

 

암튼 그렇게 야무지게 먹고, 숙소 들어왔는데

먼가 국물같은게 먹고싶어져서 육개장에 삶은 가리비 넣어 먹었다

 

??? : 와 역시 라면스프야. 조개향이 하나도 안나

 

 

 

그리고 침대 위에 올라가서

라면먹는 모습을 쳐다보는 땡자.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창문을 봤는데 날씨가 너무 구리더라구요.

이 구린 날씨를 감성있게 담으려면 디카로 찍어야해! 하고 찍음.

 

바다뷰는 좋았음

잘때 파도소리 들리더라.

(샥,,,,,, 샤악,,,,,, 샥,,,,,,,)

 

 

근데 아무런 계획도 없는

오직 "개들에게 바다를 보여주기 위한" 여행이라

어딜 가야할지 몰라서 일단 개들 옷입히고 나갔다옴

 

 

 

나갈까? 산책갈까? 바다보러갈까? 나갈까?

 

무한반복하면서 찍은 사진.

침대위에 건전지가 왜있냐구요?

디카에 건전지넣어서 써요 ㅇㅇ..

 

 

 

 

모래도 조금 파고 냄새도맡고

 

 

 

몽이는 진즉에 다른데갔는데...

좀 같이가자....

 

 

 

ㅋㅋ발자국 하찮아.

 

파도 오자마자 헐레벌떡 놀라서 도망간 땡자를 못찍은게 너무 아쉽지만

개들이 생각보다 바다를 무서워해서 (...)

 

 

 

 

 

그렇게 바다산책을 즐기고 돌아온

땡자와 아이들.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또 할게 없어져서 양양에 재밌는곳이 있나? 하고 검색하던 도중,

속초까지 20분도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속초시장으로 향한다.

 

 

 

사진이 흔들렸어.

 

 

 

 

속초 관광시장인가 갔는데 당연히 또 사진안찍음 ㅇㅇ

나는 블로거 못하겟다 아이고 ~~~

 

 

근데 지나가는 사람들 다 닭강정 들고있더라

 

옛날에 먹어봤는데 사실 크게 맛이 있는진 모르겠더라구요.

닭강정은 사실 어디서먹어도 맛있지않나?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반박시 님말이맞음

 

 

 

오전 11시에 방문한 수산시장..

당연히 회를 사진 않았고.. 오징어순대를 먹으려고 왔다.

사진은 털이 꼬질꼬질해진 땡자.

 

천사가 말한 누룽지오순 찾아봤는데 안보여서

그냥 오순으로 먹었음

 

 

 

오순 계란물에 부쳐주셨는데

예전에 다른곳에서 먹었던 오순엔 밥이 안들어있었거든요?

여기는 오순 속에 밥이 들어있었어요.

 

아침 굶고 온 우리에겐 정말 든든한 한끼였음

저거랑 같이 준 양파절임이 미친놈이었는데... 쩝...

 

가게 이름은 기억안나고 위치만 기억남

밥들어간 오순 생각보다 괜찮아서 밤에 집가기전에 포장도해감 ㅋㅋ

 

근데 다음에 배 안고플땐 밥 안들어간 오순먹을듯 ㅎ

 

 

 

그리고 메가커피 가서 커피두잔 사들고 숙소로 돌아갔다.

 

 

??? : 니넨 대체 여행 왜다니냐?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멈머들.

 

 

 

아 저 육쪽마늘빵도 샀음

가게이름이 팡파미유 였습니다

 

예전에 속초여행갔을때 한입먹고 너무 감동해서 막 포장해왔던 기억 有

글서 사러갔는데 맛이 추가댓더라구요?

 

역시 사람이 장사를 오래하려면 꾸준히 연구를 해야해.

마늘빵만 먹으면 질리거든요 ㅇㅇ

 

제 개인적으론 커피맛이 제일 맛있었고

두번째는 양파맛이 맛이 좋았읍니다 ^^...

 

마늘빵도 너무 맛있었는데 저 두개가 너무 맛있었어요

단거 좋아하면 커피맛, 단거 별로 안좋아하면 양파맛

근데 전부 다 기본적으로 달긴 달아요.

 

커피맛이 좀 미친놈처럼 달긴해 존맛탱

 

추라이 추라이

이번에도 감동가득 받았지만 포장은 안해갔습니다.

(이것도 휴게소 감자만큼 후회함)

 

 

 

 

저 육쪽마늘빵이랑 커피 함 자시고

낮잠 기막히게 자고 일어나서

 

아맞다 숙소사진 하나도안찍었는데? 하고 찍은 숙소사진

이불정리? 그런거없다.

 

 

암튼 숙소사진 찍고

 

이제 뭐하지? 회 사러 또 나가야하나?

그럼 오늘 회랑 술먹고 낼 아침에 헐레벌떡 나가야할텐데?

그럼 좀 힘들지않나? 그럼 걍 지금 집갈까?

 

해서 진짜 집으로 돌아감

 

 

 

몽이 개신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집 가는길에 포장회집 가서 회 포장해서

집에서 잘 먹었읍니다 ^^

 

최고의 한끼 최고의 선택!!!

 

 

숙소 재방문의사 있음.

(개들이 숙소만큼은 엄청 좋아했다. 침구를 엄청 맘에들어했음)

속초 다시 갈 의사도 있음

양양도 다시 갈 의사 있음

 

근데 개들데리고 가기는 바다보단

뛰어놀 수 있는 강아지카페나 이런곳이 좋을것같당

시골데려가서 잔디밭 뛰어다니게 해도 행복해할듯

 

날씨가 추워서 그랬나? 흠 흠흠. . . ~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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